출처 "포기를 모르는 남자" Sicman : Going and Going | 식맨
원문 http://blog.naver.com/xpulse78/30016522459

황사도 몇번 지나가고 봄비도 서너차례 뿌려주고

이제는 정말 겨울 다가고 따스한 봄기운이 완연하군요.

나들이 가기 딱 좋은 날씨의 연속인데 홀몸인 저는 오갈데 없이 이렇게ㅡㅡ;; 움컁컁컁^^

이번 10장에서는 Event Pan/Crop 기능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Event Pan/Crop 기능은 여러장의 스틸컷을 이용해 물흐는듯한 영상을 만들때 유용한 도구입니다.

일전에 프리뷰창관련 챕터에서도 슬쩍 내비춘적 있는데 이참에 싹 정리하겠습니다.

기능상의 어려움보다는 제작자의 기획과 연출력이 좀더 요구되는 부분이라고도 볼수 있겠습니다.

 

 

사진 한 장을 불러온 모습입니다.

근데 프리뷰창을 보시면 꽉차지 않고 위아래 여백이 남았습니다.

저상태로 렌더링하면 보여지는 영상도 여백이 있는채로 나오게 됩니다.

이런 경우 여백을 완전히 없애버릴 수는 없을까요?

그리고 전체사진이 아닌 배부분만 나오게 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다이내믹함을 위해 약간 회전을 시켜서 나오게 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물론 있습니다. 아주 쉽습니다.

 

표시된 빨간색 박스부분에 나타나있는 'Event Pan/Crop' 버튼을 눌러주세요.

 

그러면

 

 

이렇게 'Event Pan/Crop' 작업창이 새로 뜹니다.

 

(1) 빨간색 동그라미부분 : 8개의 부분중 원하는 부분을 마우스로 찍은후에 늘렸다 줄였다 할 수 있습니다.

사진자체의 크기를 조절하는 것이 아니고 점선의 네모난 테두리 보이죠?

그 네모테두리의 크기를 조절하는겁니다. 네모테두리안의 부분이 실제로 영상화면에 보여지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줄여진 점선의 네모테두리는 이동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빨간색 부분을 조절해서 점선테두리를 작게 줄인 후에

사진에 보이는 빨간보트로 이동시키면 실제로는 보트만 영상에 가득차게 되는겁니다.

 

 

(2) 노란색 동그라미부분 : 회전축입니다. 회전축은 빨간 동그라미가 둘러싸고 있는

점선의 사각형테두리내에 위치할 수도 있고 그 바깥으로도 옮길 수 있습니다.

네모난 점선테두리안에 위치했을 때 회전을 시키면 노란지점을 축으로 제자리에서 돌겠지만

회전축을 바깥으로 이동시킨 후에 회전시키면 회전반경이 더 커지겠죠. 직접해보시길 바랍니다.

 

(3) 녹색 동그라미부분 : 가장 외곽의 녹색으로 표시된 점선부분 또는

내부의 빨간표시된 점선사각형과 외부의 녹색표시된 점선원 사이의 빈 공간을

 마우스로 찍어보면 회전마크가 뜨고

그상태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돌려주시면 사진이 빙글빙글 돌게 됩니다.

 

 

(4) 왼쪽 노란박스 첫번째 단추 : 'Lock Aspect Ratio'

일종의 줌기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눌러논 상태에서 빨간동그라미부분을 잡고 조절해보시면

일정한 비율로 확대/축소만 이루어질뿐 자유로운 크기변형은 불가능해집니다.

네모난 점선테두리의 자유로운 변형을 위해서는 꺼주세요.

 

추가적으로 이 단추를 꺼논 상태 (자유변형가능상태) 에서

'Shift키' 를 누르시고 빨간동그라미부분을 잡고 조절해주면

자석기능이 있어서 변형시킬때마다 비율대로 딱딱 맞아 떨어집니다. 직접해보세요.

 

(5) 왼쪽 노란박스 두번째 단추 : 'Size About Center'

중심축을 설정하는 단추입니다. 노란동그라미부분의 회전축과는 별개이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이 단추를 눌러논 상태에서 빨간동그라미부분을 조절해보시면 상하좌우 모두

네모난점선테두리의 정중앙을 축으로 같은 비율로 확대/축소가 이루어지지만

해제한 상태에서 조절해보면 그 부분만 확대/축소가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8시방향의 빨간동그라미부분을 조절하면 2시방향의 빨간동그라미부분은

고정축이 되어 움직이지않게 되고

12시방향의 빨간동그라미부분을 조절하게되면 6시방향의 빨간동그라미부분은

고정축이 되어 움직이않고 12시방향만 원하는 상태로 확대/축소가 이루어집니다. 직접해보세요.

 

(6) 왼쪽 노란박스 세번째 단추 : 'Move Freely'

이 단추는 누를때 마다 '↔ ,↕, ↔ + ↕' 세 가지 타입으로 바뀝니다.

예를 들어 '↔'표시로 맞추어놓을 경우 상하변형은 불가하고 좌우로만 크기변형이 이루어집니다.

 

지금까지 'Event Pan/Crop'의 기본구성과 조작법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서두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기능상 어려운점은 없지만

어떻게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해서 멋진 영상을 끌어내는지는 제작자의 연출력에 달렸죠^^

 

마지막으로 잔여백 없애는 방법 알려드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위에서 알려드린 방법대로 적절하게 조절해서 내가 원하는 부분에 맞추어놓았지만

위 사진처럼 프리뷰창을 보니 상하부분에 아주 약간 여백이 남아있죠?

이를 100% 완벽하게 채우는 방법입니다.

물론 조금더 조절해서 꽉 차게 할수도 있지만

죽어도 내가 선택한 부분에서 더이상 변형없이

그 화면 그대로 영상에 꽉 차도록 하고싶을 경우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작업창의 작업파일 위에 마우스를 옮겨놓고 오른쪽버튼을 눌러주면 하위메뉴가 나타납니다.

'Switches' 를 선택해주시고

'Maintain Aspect Ratio' 를 선택해주세요.

그러면 위 사진의 프리뷰창에 보이는 것처럼 상하좌우 여백없이 꽉찬 영상을 볼 수 있을겁니다.

참고로 'Maintain Aspect Ratio'는 기본설정이 체크상태입니다.

그러니까 위의 경우 선택을 하게되면 체크해제하게 되는거죠.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다음강좌는 영상을 제작함에 있어서 반드시 알아야되는 핵심기술

'키프레임'에 대해 올려보겠습니다.